지구 전체가 코로나로 시름을 앓고 있는 중에 아이들은 아이들 데로 성조숙증이라는 홍역을 앓고 있다.
성조숙증의 폭발적 증가. 매년 6~7천 명 정도 증가하던 성조숙증이 지난해 한 해 동안 2만 7천여 명이 증가했다. 1년 동안 매일 3~4백 명의 아이들이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진료를 안 하는 휴일을 제외한다면 하루에 4~5백 명의 성조숙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성조숙증 진단을 받을 수 있는 나이는 여아는 만 9세 미만, 남아는 만 10세 미만에 국한되기 때문이다. 성조숙증이라는 질병의 질병의 특성상 대부분 여아는 만 6, 7, 8 세 사이가 많고, 남아는 7, 8, 9 세 사이의 아이들이 많이 분포된다.
매일 같이 코로나 19 환자를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지난 1년 사이,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게 아닌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19 환자가 300명만 넘어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이 되고, 온 국민은 코로나 19 극도로 민감해져 왔다. 그런데 지난 1년 동안 아이들은 매일 4~5백 명씩 성조숙증 진단을 받고 있었다. 매일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숫자가 저 정도면, 매일 검사를 받는 아이들은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사춘기는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성조숙증은 그 자연스러운 사춘기가 또래보다 2년 이상 빨리 진행되는 경우에 진단을 하게 된다. 사실 또래보다 2년 이상 빠른 사춘기 발달만 성조숙증이라고 진단을 하는 것도 굉장히 인위적인 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성조숙증 아이들의 폭발적 증가는 우리 사회가, 우리 부모 세대가 아이들에 대한 괌심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19를 핑계로 신체활동, 운동 등을 제한시키고,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통해 학습을 시키고, 시험 등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가중시킨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소아비만 이슈가 끊임없이 있어왔다. 교육당국과 질병관리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이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 특히 초등학교 아이들의 적절한 신체활동과 체육활동을 제한한 결과라 생각된다.
코로나 19는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아이들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 이제라도 아이들을 위한 적절한 생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서 부모님과 학교, 그리고 질병 관리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기를 보낼 수 있어야, 우리의 미래도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아이들이 성조숙증으로 힘든 신간을 보내는 만큼, 미래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수 있다.
성조숙증은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가 되고 있으며, 성장기 아이들의 심리적, 정서적 발달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사춘기가 진행된 아이들보다 성조숙증이 있었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에도 호르몬과 관련된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 pandemic과 성조숙증 증가 (0) | 2022.05.03 |
---|---|
한약으로 성조숙증 치료를 시작하다 (0) | 2021.04.21 |
성조숙증을 치료하는 조경탕(調經湯)에 대하여 (0) | 2018.10.22 |
성조숙증 치료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0) | 2018.10.12 |
성조숙증 원인과 치료법 (0) | 2018.10.08 |